아이폰 방수 성능 강화되나...애플, 기술 특허 대거 신청

아이폰 방수 성능 강화되나...애플, 기술 특허 대거 신청

애플이 아이폰의 방수 성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 특허를 신청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신청한 특허 출원서에는 라이트닝 단자와 SIM 카드 트레이 삽입구 외에 본체 패널 코팅이나 나사 구멍에 이르기까지 본체 내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갖가지 방법들이 기술되어 있다.

먼저 아이폰과 아이패드 하부에 위치한 라이트닝 커넥터를 방수화하는 기술이다. 이는 라이트닝 커넥터 안쪽에 습기를 감지하는 전기 센서를 설치, 단말기 내부로 이어지는 구멍을 방수 실링 소재로 막는 기술이다.

또 특허 안에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본체의 SIM 카드 트레이 삽입 구멍에 패킹을 설치해 본체 내부에 물이 침입하지 않도록 하는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다.

 
다음은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로 보이는 단말기의 외장 패널 안쪽에 스프레이 코팅제를 도포하는 공정이 그려져 있다. 덧칠한 코팅이 단말기 내부에 물이 침입하는 것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특허 출원서에는 스위치 부분의 물의 침입을 막아주는 구조도 포함되어 있다. 스위치의 기구 부분에 나일론 등의 필름을 결합하여 방수 성능을 입히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나사와 같은 고정용 부품에 방수 기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다음 그림은 폴리 우레탄과 같은 유연하고 방수성이있는 폴리머 소재를 이용한 나사가 그려져 있습니다.

모두 애플이 지난 2017년 3분기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신청한 특허들로 알려졌다.

박은주기자

[출처:베타뉴스]